내 주변에는 문학과 문예창작을 전공한, 나보다 뛰어난 문학도와 문필가들이 있다. 아마도 이들은 글에 있어 엄격함과 작가로서의 수준 높은 기준을 갖추고 있음에 분명하다. 그들은 자신만의 멋진 글을 책이란 그릇에 담는 것을 망설인다. 나만큼 이렇게 무식하게 글을 쓰는 경우도 없을 것이다. 이게 시인지, 에세이인지 이러한 구분과 상관없이 '그냥 쓰는 것'이다.
사람들의 감상평은 항상 궁금하지만, 사람들의 편견은 두렵지 않다.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시대일뿐아니라, 누구나 창작자이자 예술가란 생각을 아주 오래전부터 실천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데 어떠한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다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약간의 용기 한 스푼이 필요하다.
한 친구는『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진술시에 가깝다며, 아래와 같이 진술시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서 공유해주었다. 나는 진술시라는 장르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나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니!^^
"진술시 혹은 잠언시는 진술 혹은 잠언은 결론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글을 쓰는 사람의 개념이 이미 정리된 상태에서 말하는 방식인데, 글을 읽는 사람이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동감할 것이고, 다만 글을 읽는 사람이 그 개념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면, 글 쓴 사람과 유사한 감정을 체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진술시에도 그 진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명을 덧붙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또 다른 친구는 나의 글이 어렵다며, 조금 쉽게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생각의 순으로 개념을 구분해서 시를 정리하고 책 안에 서평을 넣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나의 이야기가 아직 애매모호한 시적인 감수성에 머물러 있는 것은 진실을 말할 '용기'가 부족해서 일 것이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꿈보다 잔혹할 때가 많다. 사람들은 세상의 진실을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지 않다. 은유와 상징이 넘치는 시적인 세상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나의 명랑과 밝음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시와 이야기는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세상을 맑고 즐겁게 만든다.
아무튼, 나는 시를 쓰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다. 자기다움을 회복하고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글이 나왔다. 그래서 이 시들은 향후 '시'가 속해 있는 문학장르안에서 소구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 혁신, 자율, 자유, 자기경영'이 속해 있는 경영학에서 소구될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의 자율적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기에 자기 내면의 성장을 위해 오롯이 홀로 싸우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비록 이 이야기들이 문학이라는 장르안에서 '시'나 '에세이'로 보여질 수 있으나, 나는 경영학 분야의 자기계발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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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 Innovator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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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Pink Marie 52는 1년 52주, 매주 1회, 뉴스레터 발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주로 5와 2가 들어가는 요일 중 선택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하루 일찍 보냅니다!
규칙적이고 루틴한 습관이 삶을 성공으로 이끈다지만,
왠지 불규칙한 생활이 더욱 자기답고 재밌다는 생각이 드네요.